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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부여

[장동선] 마음을 단단하게 하는 방법ㅣ한글자막ㅣ동기부여영상

by 놀면뭐하니? 2020. 7. 3.

장동선은 1980년 독일 하이델베르크에서 태어난 한국의 과학자이다. 7살 때 한국으로 이주했고, 다시 스무 살 무렵부터 독일에서 유학하며 콘스탄츠대학에서 생물학을 전공하고, 막스플랑크연구소에서 사회인지 신경과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2014년과 2015년, 독일 ‘사이언스 슬램’과 ‘세계 페임랩 인터내셔널’에서 연이어 두각을 드러내며 독일과 유럽에서 매우 주목받는 ‘과학 커뮤니케이터’로 이름을 알렸다.

 

출처 - 나무위키

 

독일 페임랩 인터내셔널은 과학자들이 자신의 연구 프로젝트를 3분간 자유롭게 발표하는 과학 경연 대회이다.

강연에서 "색의 정보를 처리하는 뇌의 인지 방식의 차이"를 발표했었는데 왜 인간은 같은 사물을 보고 다르게

인지하는지,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집단을 형성하고 어떻게 교류하는지, 이런 과정에서 문화나 종교가 어떤 역할을

하는지 등등 뇌과학의 프레임으로 심리를 명쾌하게 풀어냈다고 한다. 경연 영상이 유튜브에 있는지 찾아봐야겠다.

학문적인 지식도 중요하지만 많은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는 거라 그런지 엔터테인먼트 능력도 중요하게 본다고 한다.

여기서 독일 대표로 나가서 최종 TOP 9에 한국인으로 당당히 뽑힌 장동선 박사.

 

우연히 알쓸신잡 시즌 2를 보다가 장동선이라는 사람을 알게 되었는데 굉장히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줬다.

갑각류는 성장을 할 때 허물을 벗으면서 성장을 하는데 그 순간 굉장히 약하고 잡아먹히기 쉬운 상태라고 한다.

근데 그 시기를 잘 버티고 살아남으면 다시 단단한 껍질이 생기면서 갑각류는 성장한다고 하더라.

그리고는 인간의 마음은 게나 가재와 비슷하지 않을까? 너무 약해서 상처받을 것 같은 순간들에 우리는 성장하고

있는 게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요새 들어 우울해지는 기분을 많이 느끼는 순간이 있다. 굉장히 작은 것에 상처도 받고 자존감이 낮아지는 기분 말이다.

아무래도 지내오던 환경이 바뀌다 보니 여러 가지 부딪히는 일이 많아져서 그런 것 같다.

생각해보니 내가 버티기 힘들었던 순간들이 내 인생에 원동력이 되는 경우가 많았는데 장동선 박사님이 말하는 걸

듣고 보니 너무나 공감이 되는 말이라서 고개를 끄덕일 수밖에 없었다.

 

나는 지금 죽도록 힘들고 상처받고 있지만 이 순간 내가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하니 힘이 막 솟았다.

내가 약해지는 순간이나 쉽게 상처받는 그 순간의 나는 이전보다 더 성장하고 갑각류처럼 단단해질 테니까 말이다.

나는 말하는 대로라는 말을 믿는 편이다. 내가 하고자 하는 데로 생각하는 데로 하다 보면 그렇게 된다고 믿는다.

과학적으로 입증된 건 없지만 내가 살아오면서 경험했던 것들을 따져보면 말하는 대로 현실이 된적이 많았다.

 

같은 맥락으로 내가 실패하고 상처받고 있는 이 순간도 성장하고 있다고 말하고 생각하면서 동기부여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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